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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14 07:47] , 기사수정 [2011-11-13 22:41
[아시아투데이=김옥빈 기자] 부산 동래문화원(원장 성원주)이 지난 5월부터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청소년 동래(東萊) 향토사 교실’ 수업이 5일 동래중학교의 문화
유적지 탐방에 이은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청소년 동래(東萊) 향토사 교실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동래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동래구, 동래교육지원청,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사업에는 명륜, 교동, 금강초등학교, 동래, 내성중학교 등 5개교에서 500여명의 인원이 해
당 학교 강당 및 교실에서 ▲동래의 유구한 역사와 주요 사건 ▲동래를 대표하는 인물 ▲전해
져 내려오는 재미있는 설화 등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모둠별 ‘설화 만들기’와 ‘동래역사
지도 만들기’ 등 작품 발표를 통해 보다 즐겁고 창의적인 수업으로 이뤄졌다.
또 역사 속 문화유적지인 충렬사, 동래부동헌, 송공단, 동래읍성역사관, 장영실과학동산 등을
탐방하는 실질적이고 좋은 수업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잊고 지내던 동래의 유구한 역사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문화유적지 직접 탐방함으로써 선조들의 충절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공부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며 “우리나라를 이끄는 큰 주역이 되겠
다”고 다짐했다.
학교 교장선생님들도 “지역의 향토사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좋은 프로그램 이었
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들에게 향토사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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